가장 빠른 랩 타임을 위한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순수한 레이싱 본능을 위한 매뉴얼 트랜스미션

트랜스미션

포르쉐는 처음으로 911 GT3 모델에 두 개의 트랜스미션을 제공한다. 가장 빠른 랩 타임 기록 달성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7단 PDK(Porsche Doppelkupplung)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6단 매뉴얼 트랜스미션도 추가되는 금액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GT 스포츠용 6단 매뉴얼 트랜스미션

더욱 짧아진 변속 레버와 변속 경로, 정밀한 변속 지점 및 최적화된 6개의 기어: 911 GT3 드라이버 중 순수 레이싱을 즐기는 드라이버를 위해 포르쉐는 듀얼 매스 플라이휠을 장착한 새로운 GT 스포츠용 매뉴얼 트랜스미션을 개발했다. 특히, 6단 기어의 변속비는 엔진 파워와 스포티한 변속 감각에 중점을 두고 더욱 정밀하게 튜닝됐다. 오토매틱 인터미디어트 액셀러레이션(automatic intermediate acceleration) 기능은 감속 시 스포티한 기어 변속을 보장한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스포츠(SPORT) 버튼으로 활성화 되는 매뉴얼 트랜스미션은 기어 간의 더욱 빠른 동기화로 다이내믹한 변속 조작을 제공하며, 굽은 도로에서는 보다 감각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보장한다.

PDK 트랜스미션과는 달리, 매뉴얼 트랜스미션을 적용한 모델들은 30/37 퍼센트 잠금 값(트랙션/오버런)과 함께 전자제어식이 아닌 기계제어식 리어 디퍼렌셜 록(PTV)을 통해 동력을 전달한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매뉴얼 트랜스미션과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의 조합이 PDK 트랜스미션보다 약 15kg 더 가볍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공차 중량은 1,413kg까지 감소했으며, 그 결과 중량 대비 마력이 2.83kg/hp(3.84kg.kW))로 증가했다. 고성능 911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더욱 빠른 랩타임을 위해 설계된 PDK

PDK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역사의 일부다. 1986년과 1987년, 포르쉐 962는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사용하여 르망에서 종합 우승을 거두었고, 오늘날 포르쉐 더블클러치(Porsche Doppelkupplung)는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PDK는 어떠한 트랙션의 방해 없이 기어를 1,000분의 1초 만에 변속하고, 동시에 빠른 가속력과 적은 연료 소모량을 보장한다.

이 같은 PDK는 신형 911 GT3를 위해 특별하게 튜닝됐다. 7단에서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7단 기어는 모두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었다. 인텔리전트 시프트 프로그램(Intelligent Shift Program, ISP)의 특별한 전자식 변속 제어는 주행 상황에 맞게 즉각적이고 더욱 신속하게 업시프트와 다운 시프트를 수행한다. PDK 스포츠 모드에서, 다운시프트는 제동 시 더욱 공격적인 면모를 보이며, 가속 시에는 변속 포인트가 아래로 이동한다.

기어 패들 시프트는 드라이버가 레이싱용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정확한 촉각 피드백을 전달한다. 기어 셀렉터로 변속하는 드라이버를 위해 레이싱카와 동일한 기어 조작방법을 지원한다. 기어를 당기면 시프트 업, 밀 때는 시프트 다운이다.

패들 뉴트럴: 911 GT3의 PDK 해제 기능

최고의 랩 타임을 달성하기 위해 다이내믹한 주행을 펼치는 스포츠카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클러치다. 이 같은 이유로 PDK에 '패들 뉴트럴(Paddle Neutral)' 기능이 탑재된다. 드라이버가 양쪽 패들 시프트를 동시에 당기면, PDK 클러치가 해제되어 엔진으로부터 구동렬에 동력 전달이 중단된다. PSM(Porsche Stability Management)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 다시 양쪽 패들 시프트를 놓으면 매우 빠른 속도로 클러치를 넣을 수 있다. PSM이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에도 빠르게 클러치를 넣을 수 있지만 자연스러움은 다소 떨어진다.

이 기술에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젖은 커브 길 위에서 주행하는 경우, 언더스티어링이 발생하면 운전자는 즉시 패들을 당겨 중립으로 전환해, 코너링 시 프런트 액슬 휠에 추가적인 힘을 전달할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은 추진력의 자발적인 적용이 개개인의 다이내믹한 주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패들 뉴트럴'의 의미는 전통적인 기존 클러치가 장착된 매뉴얼 트랜스미션을 사용한 차량과 유사하게, 역동적인 코너링 상황에서 차량의 뒷 부분을 의도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패들 뉴트럴'은 정지상태에서 가속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매뉴얼 트랜스미션이 장착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는 전자식 파워트레인과 드라이빙 스태빌리티 콘트롤 시스템(driving stability control systems)의 간섭 없이 클러치와 가속페달만을 이용해 선호하는 가속 성향을 결정할 수 있다.

도로에서 최적의 동력 전달을 위해, 911 GT3의 PDK는 완전 가변식 토크 분배 기능의 전자 제어 리어 디퍼렌셜 록을 통합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결합됐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조향 방향 및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후륜 안쪽 바퀴에 적정 수준의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역할을 한다.

GT 스포츠카를 위해 특별 튜닝된 PSM

위와 같은 이유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는 선택적 휠 브레이크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개입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을 제공하는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를 보완한다. 이전 모델처럼, 차량 안전성 시스템(vehicle stability system)은 신형 GT3에서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튜닝되었다. PSM은 두 가지 'ESC OFF', 'ESC + TC OFF' 기능을 통해 비활성화 할 수 있다.

첫 번째 비활성화 단계인 'ESC OFF'는 ESC 제어를 통해 차량 측면의 다이내믹을 비활성화 함으로써 레이스 트랙에서의 잠재적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다. 이 단계는 드라이버가 다이내믹한 스티어링 조작 혹은 가속 페달 활용을 통해 911 GT3의 리어 엔드를 의도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주행모드에서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튜닝된 종방향의 다이내믹 제어 기능을 유지한다. 두 번째 비활성화 단계인 'ESC+TC OFF'에서는, ABS(anti-lock brake system)를 포함하여 모든 주행안전 장치가 비활성화 된다. 이를 통해 드라이버는 차량에 대한 완전한 제어가 가능하며, 동시에 선호하는 레이싱 스타일에 따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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