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첩성 및 효율성

엔진 및 퍼포먼스

신형 마칸의 구동장치는 전체적으로 개량되었다. 포르쉐는 이제 마칸 S에 새롭게 개발된 6실린더 V 엔진을 도입하기로 했다. 배기량이 3리터인 터보 구동장치는 354마력(260 kW)의 출력과 최대 48.94 kg-m의 토크를 제공한다. 이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14마력(10 kW)이 더 향상된 것이다. 이로써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0.1초 줄어들어 5.1초로 단축되고 최고 속도는 254 km/h에 달한다.

마칸의 전방 후드 아래에는 2리터의 배기량을 가진 개량 버전 4실린더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이 엔진의 출력은 245마력(180 kW)이고, 최대 토크는 37.72 kg-m이다. 마칸은 6.7초 이내에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25 km/h이다.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가솔린 엔진에는 가솔린 입자 필터가 장착되고 이는 배출 기준 유로 6d-Temp를 충족한다.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의 신형 V6 엔진

마칸 S의 6실린더는 하이테크 구동장치이다. 파나메라에 처음으로 장착되었던 이 엔진은 그 후 카이엔에 장착되었으며 이제는 마칸에도 적용된다. 주요 특성: 모노 배기 터보차저는 실린더 V 내부, 즉 이른바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에 배치되어 있다. 연소실과 터보차저 간의 배기 경로가 짧아 즉각적인 응답 특성이 제공되어 동적인 주행 방식에 적합하다.

새로운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는 낮은 회전속도 범위에서 높은 토크가 발휘되도록 한다. 이와 동시에 더욱 나은 응답성이 제공되도록 하는 데 기여한다. 트윈 스크롤 기술에서는 배기가스가 별도로 터빈 휠 쪽으로 흐른다. 이로써 가스 교환 방식을 이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손실이 상당히 줄어든다. 중앙 인젝터가 장착된 개량 버전의 연소실 구조를 통해서는 연료 혼합 준비 과정이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113마력에서 118마력으로 리터당 출력이 향상된 점 외에도 배기가스 배출량이 줄어들었다. 행정당 최대 3회 분사되어 연소가 최적화되고 배기가스 내의 유해 물질 성분은 감소한다.

V 엔진의 두 실린더 헤드에는 배기가스 매니폴드가 통합되어 있다. 이 구조는 중량 및 부품 개수 감소 외에도 배기가스 매니폴드를 냉각 순환장치에 연결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로써 부하가 높을 때 효율성이 상승하고 소비량은 감소하게 된다.

최적화된 직렬 4실린더

마칸의 직렬 4실린더는 1 bar의 부스트 압력, 급기 냉각, 가솔린 직접 분사 및 가변적인 제어 시간 기능이 제공되는, 매우 스포티하고 효율적인 구동장치로 설계되었다. 바리오 캠 플러스는 흡기와 배기 캠샤프트를 지속적으로 조정할 뿐만 아니라 배기 밸브의 배기량을 제어한다. 개량 버전의 연소실 구조 덕분에 마칸은 전 세계에서 적용되는 모든 배기가스 제한값보다 적은 배기가스를 배출한다. 유럽에서는 입자 필터 결합 시 정격 출력을 252마력(185 kW)에서 245마력(180 kW)으로 약간 경감시켜야 하는 규정이 있다. 4실린더 엔진의 배기가스 라인에는 가솔린 입자 필터(GPF)가 장착되며, 6실린더 엔진의 경우에는 필터가 2개 장착된다. 배기가스는 촉매장치를 거쳐 번갈아 닫히는 채널로 이동하고 입자 필터 벽을 따라 흐른다. 능동 및 수동 조치를 통해 재생되는 필터는 차량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정비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되었다. 엔진의 열 관리는 필요에 따른 냉각 펌프 제어장치를 통해 다시 한번 최적화되었다. 이로써 엔진과 촉매장치가 더욱더 빠르게 최적의 작동 온도에 도달하게 된다.

즉각적인 출력 발휘는 마칸의 핵심적인 특성 중 하나이다. 신형 엔진의 잠재력을 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포르쉐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새로 조정되었다.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이제 변속기가 더욱더 빠르게 응답하며 기어를 매우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다. 일반 모드에서는 DCT가 빠르고 편리하게 더 높은 기어로 변속한다. 이로써 연료 소비가 감소하고 장거리 주행에서 편의성이 향상된다. 개량 버전 DCT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함께 이제 실제 작동에서 연료 소비를 추가로 감소시키는 슬라이딩 모드도 구현한다. 자동 시동/정지 기능이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데 추가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이제 신호등 근처로 주행하기만 해도 바로 엔진을 정지한다.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 모드에서는 자동 시동/정지 기능이 자동으로 비활성화된다.

새로운 사항: 모드 스위치로 조작 가능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도 이제 마칸에서 스티어링 휠에 통합된 모드 스위치를 이용하여 조작할 수 있다. 일반,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 외에도 추가로 인디비주얼(Individual)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 운전자는 자신만의 설정을 저장하고 모드 스위치를 돌려서 바로 불러올 수 있다. 운전자는 모드 스위치의 중앙에 있는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을 20초 동안 눌러 즉각적으로 최대의 퍼포먼스가 발휘되도록 마칸의 응답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콤팩트 SUV에서 스포츠카는 가속 페달 명령을 매우 빠른 속도로 이행하고 더욱더 빠르게 최적의 가속도 값에 도달한다. 스포츠 리스폰스 기능은 원하는 대로 여러 번 이용할 수 있다.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를 선택 사양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함께 사용하면 별도로 작동 가능한 PSM 스포츠 모드가 추가로 제공된다. 이러한 매우 스포티한 밸런스 조정을 통해 야심 넘치는 운전자는 마칸의 성능 극한에 다가갈 수 있다. 이때 PSM은 항상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한다. PSM 스포츠 모드는 선택한 주행 모드와 관계없이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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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시 및 섀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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