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클래스를 완성하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

외관

포르쉐는 전통 세단으로 대표되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편안함, 실용성을 제공하는 3개 필러를 적용한 아방가르드 투어링카 스포츠 투리스모를 선보이며 특별한 대안을 제시했다. 롱 또는 쇼트 휠베이스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에 이어, 신형 스포츠 투리스모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럭셔리 세그먼트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세 번째 모델이다. 바이작 개발 센터의 디자이너들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차량 리어와 함께, 기존 포르쉐 대형 모델의 디자인 감성, 패키지, 캐릭터에 변화를 주었다. 마이클 마우어와 외관 디자이너 총괄 피터 바르가는 2012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 모델의 외관 라인을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이를 양산형 모델에 적용시켰다. 다수의 디자인 요소들은 강력한 인상의 디자인을 비롯 스포츠카 스타일의 뚜렷한 숄더를 완성시켰다. 포르쉐 디자인 DNA를 공유하는 동시에 완벽한 스포츠 세단인 파나메라 버전의 스포츠 투리스모가 탄생했다.

실루엣: 긴 루프 라인과 두드러지는 D-필러

스포츠 투리스모는 파나메라 스포츠 세단에 상응하는 강력하고 우아한 디자인 요소와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포르쉐의 이번 신형 모델은 5,049mm의 전장, 1,428mm의 전고(터보 모델: 1,432mm), 쇼트 차체 오버행 사이의 2,950mm의 롱 휠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파나메라 4 스포츠 투리스모,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 파나메라 4 S 모델은 19인치 직경의 휠이, 파나메라 터보 스포츠 투리스모는 20인치 휠이 각각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모델에는 21인치 휠이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가늘고 길게 뻗은 윈도우라인과 이에 상응하는 길이의 루프 윤곽은 강력한 휠 아치와 뚜렷한 숄더 위로 이어진다. 블랙 광택 컬러의 B-필러와 C-필러 트림과 함께 단열 유리로 틴팅 처리된 윈도우는 리어까지 역동적이고 날렵한 표면을 형성한다. 프레임은 블랙 컬러로 마감된 좁은 폭의 사이드 윈도우 트림으로 완성되며, 4S 모델과 4S 등급 이상의 모델에서는 크롬이 적용된다. 리어 부분에서는 윈도우 라인에 피해 가파르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강렬하고 뚜렷한 그리고 완벽한 D-필러를 만든다. 세단에서 보기 힘든 이러한 경사각은 숄더 영역에서 스포츠카 스타일 외관을 형성한다. 모든 파나메라 버전 모델이 함께 공유하는 특징 중 하나는 프런트 윙의 공기 배출구다. 파나메라 4 및 4S 모델에서는 블랙 광택 컬러로 마감되어 있으며, 파나메라 터보 스포츠 투리스모에서는 차량 바디 컬러가 적용됐다.

루프 기술력: 어댑티프 루프 스포일러와 파노라믹 루프 시스템

포르쉐는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의 파노라믹 루프 시스템을 옵션 사양으로 제공한다. 파노라믹 루프 시스템은 역대 포르쉐 세단 모델 중 가장 큰 슬라이딩 루프이다. 두 섹션으로 나뉘어지는 글래스 루프의 프런트 부분은 들어올리거나 완전 개방이 가능하다. 연속적으로 조정 가능한 투 피스 롤업 블라인드는 승객 탑승공간을 강력한 햇빛으로부터 보호한다. 루프 트랜스포트 시스템은 모든 모델에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며, 파노라믹 루프 시스템 장착 시, 최대 75kg의 루프 하중이 더해진다.

루프 라인은 테일게이트 부분에서 경사 각도가 조절되는 스포일러로 이어진다. 이 루프 스포일러는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orsche Active Aerodynamics)의 핵심 요소이다.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된 스포일러는 시속 170km/h까지는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소모를 절감한다. 시속 170 km 이상일 경우, 리어 액슬에 대한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최적의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다시 말해, 루프 스포일러는 주행환경과 차량 세팅에 따라 두 개 포지션으로 자동 조정되며, 리어액슬에 대한 50kg까지의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생성해낸다. 시속 170km까지는 공기역학적 가이드 요소인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Porsche Active Aerodynamics)의 센트럴 컴포넌트가 접힌 위치에서 마이너스 7도로 유지돼 드래그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효율적인 연료 소비가 가능하다. 시속 170 km 이상일 경우, 루프 스포일러는 자동적으로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들어가며 각도 1도로 맞춰져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측면 주행을 가능케한다.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일 경우, 루프 스포일러는 역시 자동으로 퍼포먼스 포지션에 맞추어 지며, 속력은 90 km/h 이상으로 유지된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역시 시속 90 km 이상에서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가 열리는 경우 자동적으로 루프 스포일러의 각도 경사를 26도까지 맞추면서 리어 액슬에 대한 다운포스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하고자 돕는다. 필요에 따라, 루프 스포일러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를 통해 수동으로 조정 가능하다. 공기 흡입구에 위치한 가변 제어 기능의 액티브 쿨링 에어 인테이크 등 차체에 적용된 액티브 요소들은 프런트 섹션의 최적의 공기 역학을 구현한다.

리어 섹션: 3D 라이트 스트립과 로우 로딩 엣지

리어 디자인은 강력한 스포츠카 숄더인 루프 스포일러와 “포르쉐” 로고와 LED 리어 라이트와 4포인트 브레이크 조명을 포함한 수평 스트립이 두드러진다. 수평 스트립 장식 위, 차량 전폭으로 이어진 좁은 폭의 라이트 스트립은 늦은 밤에도 파나메라 모델을 돋보이게 한다. 균형감 있는 수평 레이어 장식은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의 넓은 전폭을 강조하며, 수평 스트립 아래에 위치한 테일게이트는 범퍼와 차체 사이드 장식요소들과 이어진다. 전자식 개폐의 테일게이트는 63cm 떨어진 로우 로딩 엣지까지 뻗어있다.

배기 시스템의 모델 버전별 특화된 테일파이프는 언제나 스테인리스 강철로 브러쉬 기법으로 마감되며, 센트럴 디퓨저는 리어 범퍼에 조화롭게 위치해 있다. 파나메라 4 스포츠 투리스모와 4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한 대형 테일파이프가 돋보인다. 4S 모델은 원 형태의 트윈 테일파이프와 함께 출시된다. 마지막으로, 파나메라 터보 스포츠 투리스모는 모델 전용으로 설계된 사각형태의 트윈 테일파이프가 제공된다. 모든 모델에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에는 원 형태의 트윈 테일파이프가 포함된다.

프런트: 포르쉐 디자인 DNA의 독특한 윙과 보닛

신형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전형적인 포르쉐 스타일 스포츠 세단 프런트 섹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매우 넓은 폭으로 형성된 두 모델의 프런트는 사이드미러를 제외 한 1,937mm의 넓은 전폭과 1,428mm(터보: 1,432mm)의 낮은 전고의 비율 대비로 설계돼, 프런트의 에어 인테이크는 A자 형태를 띄고 있다. 동시에 정교하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로스바는 전폭을 강조하며, 화살 모양의 보닛은 강렬한 인상의 윤곽을 이루고 있는 파워 돔과 함께 넓고 낮은 프런트를 갖춘 스포츠카를 보여준다. 파워 돔의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아치 형태로 정교하게 마감된 윙이 보닛에 연결돼 있다. LED 메인 헤드라이트는 4 포인트 LED 데이터임 러닝 라이트와 함께 세가지 버전의 조명을 지원해 우월한 인상을 연출한다. 

알루미늄 합금 하이브리드 성분으로 이루어진 고강도 섀시 구조

포르쉐는 스포츠 세단 스포츠 투리스모에 지능적으로 경량화된 차체를 적용했다. 알루미늄, 보론 합금강, 심교강을 활용한 혼합 강심 알루미늄 성분은 포르쉐 신형 모델의 차체 경량화와 우수한 동적 비틀림 강성(torsional rigidity)을 이끌어냈다. 미세합금, 초강력 강철, 멀티 페이스 스틸(Multi-phase steel)은 차체 형성에 있어 최고의 가치를 보장한다.

포르쉐는 차체가 자극에 덜 민감하도록 알루미늄을 기본 사용하며, 차체의 30퍼센트 이상 외곽이 합금으로 이루어져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은 외관의 루프, 플로어 팬 조립, 프런트 엔드, 도어, 윙, 보닛, 테일게이트에 적용됐다. 알루미늄 및 강철 혼합 구조물로 구성된 고효율 소재는 중량을 감소시켰으며, 이는 민첩성 향상과 연비 절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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