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과 편안함의 폭 넓은 밸런스
섀시 및 섀시 시스템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시리즈의 전반적인 콘셉트처럼,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 역시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과 고성능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모두 갖췄다. 기본 섀시 레이아웃은 최고의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되어 다양한 혁신적 시스템을 구비한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모스는 거의 모든 어시스턴스 및 편의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의 액티브 섀시 컨트롤 시스템과 앤티롤 시스템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 그리고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등이 포함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고, 스포츠카의 스티어링 정확도와 핸들링 특성을 럭셔리 세단에 적용했다. 모든 파나메라 모델에서는, 통합된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Porsche 4D Chassis Control) 시스템을 통해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하여, 최적의 주행 환경을 마련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옵션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에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50km/h 이하의 저속에서는 리어 휠이 프런트 휠과는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여, 차량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앵글의 최대 2.8도까지 움직인다. 이 기능을 통해 휠베이스의 길이는 효과적으로 축소되고, 더욱 역동적인 스티어링과 현저하게 향상된 기동성,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가 가능하다. 고속 주행에서는 속도에 따라 리어 휠이 프런트 휠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휠베이스를 효과적으로 늘려,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 시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역동적인 주행을 최적화시키는 액티브 안전 시스템으로 저속에서 요구되는 스티어링 각도를 줄여 편안함을 향상시킨다. 통합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프런트 액슬에 더 직접적인 스티어링 비율을 만들어내 더욱 스포티한 주행을 제공한다.
통합된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
센트럴 네트워크 시스템인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 기능은 현재의 주행 상황을 입체적으로(종, 횡, 그리고 수직 가속) 분석하고, 최적의 정보를 산출해 실시간으로 모든 섀시 시스템에 정보를 전달하며 4차원의 4D 섀시 컨트롤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급박한 주행 상황에서도 통합된 방식으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차량이 역동적으로 커브 주행 시, 전자 제어식 댐퍼 시스템인 PASM,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PTV Plus, 그리고 PDCC 스포츠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협동해 차량 최적의 스티어링과 민첩성, 그리고 안정성을 확보한다.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차량 조정할 때 섀시 시스템으로 파동 신호를 내보낸다. 즉, 차량 시스템이 빠르게 반응하게 해 커브 주행 시 최대의 성능을 이끌어낸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은 전자 제어식 댐핑 시스템으로 기본 사양 중 하나다. 이 시스템은 도로 상황과 주행 방식을 파악해 각 휠의 댐핑을 지속적으로 조절한다. 최신형 파나메라의 댐퍼는 편안함과 스포티함을 섬세하게 조화시켜 반응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세 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PASM의 기능은 급가속, 브레이크, 빠른 코너링, 또는 고르지 못한 도로 표면에서 센서를 통해 차체 움직임을 감지한다. 여기서 수집된 정보를 PASM이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 시스템에 전달한다. 컨트롤 센터는 현재의 주행 조건을 파악해 활성화되어 있는 모드에 따라 PASM 댐퍼 경도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의 스프링 레이트와 댐퍼 속성까지 설정한다. 4D 섀시 컨트롤은 다른 전자 섀시 시스템의 제어 파라미터도 조율한다. 그 결과, 차량 안정성과 퍼포먼스, 그리고 편안함은 더욱 향상된다.
PASM이 장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3챔버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수준 높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1세대 파나메라 모델보다 한층 개선된 에어 서스펜션은 각 스프링 스트럿 당 두 개가 아닌 세 개의 조절 가능한 에어 챔버를 탑재해 공기량은 약 60퍼센트 증가했다. 따라서, 탄성률을 훨씬 넓은 범위에 전달할 수 있다. 섀시는 편안함을 증대시키기 위해 낮은 기본 탄성률로 설정되고, 탄성률은 가속하거나 브레이크 제동 시 혹은 롤링 모션 운동 시 빠르게 전자식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은 셀프 레벨링(self-levelling) 기능을 제공해 노멀(Normal) 레벨 이외에도 리프트(Lift) 레벨과 로우(Low) 레벨까지 설정할 수 있다. 리프트 레벨은 섀시를 20mm 들어올려 프런트 스포일러의 손상을 막아 다층 주차 공간 진입 시 유용하다. 로우 레벨이 활성화되면 프런트 액슬은 28mm, 리어 액슬은 20mm가 낮아져, 고속 주행 시 차량의 위치를 완벽하게 조절하고 공기 역학성을 향상시킨다.
PTV Plus가 포함된 액티브 안티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PDCC 스포츠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의 포르쉐 다이나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는 전자기계식 안티 롤 바를 통합해 차량의 역동성을 최적화한다. PDCC는 유압식 액츄에이터(hydraulic actuators)가 장착된 시스템보다 훨씬 반응이 빠르고, 안티 롤 바를 경직시켜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파나메라는 PDCC 스포츠와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결합했다. 전자 제어식 리어 디퍼렌셜 록은 리어 휠에 드라이브 토크를 각기 다른 비율로 배분하고, 휠 각각에 다르게 적용되는 브레이크 제동은 리어 액슬에 스티어링 토크를 추가로 생성해 스티어링의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PTV Plus는 디퍼렌셜 록을 적재적소에서 활용해 커브에서 가속 시 높은 수준의 견인력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