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월드 프리미어: 스포츠 투리스모 출시로 파나메라 라인업 강화

새로운 디자인의 신형 포르쉐 파나메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며 파나메라 라인업을 강화한다.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S 디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및 파나메라 터보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된 새 모델은 흠잡을 곳 없는 디자인을 갖춘 스포츠 세단으로서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다시 한번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고 출력 550마력(404kW)의 스포츠 투리스모는 그 어떤 동급 모델보다 다재다능하다. 커다란 테일게이트, 낮은 로딩 엣지, 보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넓은 공간, 4+1 시팅 콘셉트를 갖춘 신형 파나메라 모델은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성과 극대화된 유연성의 완벽한 조화를 제공한다. 포르쉐 디자인 총괄 마이클 마우어는 “포르쉐에 있어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기존 포르쉐의 가치와 특성을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세그먼트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술 및 디자인 관점에서 스포츠 투리스모는 불과 1년 전에 출시된 신형 파나메라의 혁신 요소들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Porsche Advanced Cockpi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갖춘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 리어 액슬 스티어링 및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Sport)과 같은 섀시 시스템,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및 강력한 파워트레인 등이 보조 시스템으로 지원된다. 더불어, 모든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차량은 최적의 동력을 전달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장착하고 있다. S 모델의 경우, 세 개의 챔버(chamber) 기술을 적용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adaptive air suspension)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올라운드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콘셉트

쿠페 스타일의 파나메라 스포츠 세단 스포츠 투리스모는 포르쉐 디자인 DNA를 완벽하게 반영한 다이내믹한 특징을 갖는다. 차체 길이는 5,049mm, 높이 1,428mm, 폭 1,937mm이며, 확장된 휠베이스는 2,950mm로 늘어났다. 짧은 차체 오버행(overhang)과 21인치의 큰 휠이 만드는 실루엣도 특징적이다.

스포츠 투리스모의 B-필러, 즉 리어 도어 부분부터 시작되는 리어 디자인은 유니크한 특징을 보여준다. 두드러진 숄더 라인 위로 길게 뻗은 윈도우 라인과 루프 윤곽은 차량의 두드러진 외형을 완성한다. 리어 부분에서는 D-필러가 윈도 라인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지 않는 돋보이는 루프 라인을 보이며, 쿠페와 같은 스타일에서 볼 수 있는 숄더 섹션이 나타난다.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된, 확장 가능한 루프 스포일러

차량의 맨 윗부분의 경우, 루프가 어댑티브 스포일러(adaptive spoiler)까지 이어진다. 루프 스포일러(roof spoiler)의 각도는 주행 상황 및 차량 세팅에 따라 세 단계로 맞춰질 수 있으며 리어 액슬(rear axle) 부분에 최대 50kg까지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발생시킬 수 있다. 시속 170km까지는 공기역학적 가이드 요소인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Porsche Active Aerodynamics)의 센트럴 컴포넌트가 접힌 위치에서 마이너스 7도로 유지돼 드래그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효율적인 연료 소비가 가능하다.

시속 170 km 이상일 경우, 루프 스포일러는 자동적으로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들어가며 각도 1도로 맞춰져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측면 주행을 가능케한다.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일 경우, 루프 스포일러는 역시 자동으로 퍼포먼스 포지션에 맞추어 지며, 속력은 90 km/h 이상으로 유지된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역시 시속 90 km 이상에서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panoramic sliding roof)가 열리는 경우 자동적으로 루프 스포일러(roof spoiler)의 각도 경사를 26도까지 맞추면서 윈도 노이즈 최소화를 돕는다.

3개 시트로 새롭게 디자인된 뒷 좌석

신형 스포츠 투리스모는 뒷 좌석이 3개 시트로 구성된 첫 번째 파나메라 모델이다. 스포티한 퍼포먼스와 극대화된 승차감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형태를 지닌 바깥쪽의 두 개의 시트와 함께 뒷 좌석은 2+1 의 시트 배치 형태를 갖췄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또한 리어 부분의 전기 기반 제어식 독립 시트 2개를 포함한 4개 시트 배치 형태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포츠 투리스모의 높아진 루프 라인 덕분에, 뒷 좌석의 승하차가 한층 수월해졌으며 머리와 루프 사이의 간격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넓은 전기식 오프닝 테일게이트와 높이 628mm의 로딩 엣지를 통해 트렁크 또한 실용성을 자랑한다. 리어 시트의 윗 쪽 모서리 부분부터 측정 시, 스포츠 투리스모의 적재공간은 최대 520리터로 기존 스포츠 세단 모델(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 425 리터)보다 20 리터 크다. 리어 시트를 접은 상태에서 루프 레벨 정도로 짐을 실었을 경우, 약 50 리터 정도의 추가 공간 확보도 가능하다. 뒷 좌석 리어 시트 3개의 등받이는 모두 한꺼번에 또는 개별적(40:20:40 스플리트)으로 접을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까지 전동식 조절이 가능하다. 모든 등받이가 접힌 상태에서는 사실상 모든 공간에 적재할 수 있으며, 적재 공간은 1,390 리터로 증가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 1,295 리터)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러기지 컴파트먼트 매니지먼트(luggage compartment management) 시스템을 제공한다. 트렁크 바닥에 설치된 2개의 레일, 4개의 래싱 포인트(lashing point) 및 파티션 네트 등을 포함해 안전한 운반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230볼트 전자소켓도 옵션 사양으로 이용 가능하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5종 출시 및 가격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모델은 현재 주문 가능하다. 유럽 시장 출시 예정일은 올해 10월 7일이며, 이어서 타 지역 출시도 11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 신형 포르쉐는 스포츠 세단에 이미 적용된 다섯 종류의 엔진으로 구분되며, 국내 가격은 다음과 같다 (부가세 포함)

파나메라 4 스포츠 투리스모 (330 마력): 140,900,000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 (462 마력): 163,200,000원
파나메라 4S 스포츠 투리스모 (440 마력): 180,400,000원
파나메라 터보 스포츠 투리스모 (550 마력): 250,900,000원
파나메라 4S 디젤 스포츠 투리스모 (422 마력): 국내 출시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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