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제네바 모터쇼 에서 신형 911 카브리올레, 718 T, 마칸S 공개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4개월 전 LA오토쇼에서 더 강력하고, 빠르며, 완전히 디지털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한 타임리스(Timeless) 스포츠카 8세대 신형 911을 공개했다. 이번 89회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봄 시즌에 완벽히 부합하는 신형 911 카브리올레를 공개한다. 포르쉐는 오픈 탑 스포츠카 911 카브리올레를 포함한 자사 아이코닉 모델 911을 더 다이내믹하고, 효율적이며, 진화된 모습으로 변화시키고자 끊임 없이 노력해왔다.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50마력(PS)을 발휘하는 S 모델은 최고 속도가 300km/h를 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운전자는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포르쉐 웻 모드(Porsche Wet Mode)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도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911 모델의 클래식한 인테리어 및 외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포르쉐의 오픈 탑 스포츠카 중 가장 최신 모델이다. 이 같은 오픈 탑 차체 디자인은 30년 전 처음 등장했으며,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911만의 독특하고 강렬한 주행 경험을 상징한다. 소프트 탑 무게는 최적화되었고, 새로운 유압 장치 덕분에 완전히 개방하는데 단 12초면 충분하다. 소프트 탑은 최대 50km/h까지의 속도에서 개폐 가능하며, 완전 자동화된 소프트 탑은 후면창과 통합된 통합 글래스 형태로, 마그네슘 표면 요소가 포함되어 고속에서도 루프가 팽창되지 않도록 방지한다.

제네바 모터쇼의 두 번째 프리미어 모델은 718 T다. 신형 투어링 버전의 박스터와 카이맨은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300마력(PS)를 발휘하며, 20mm 낮아진 차체와 함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및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기능과 같은 최신 다이내믹 요소들로 구성된다. 또한, 2.0리터 박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한 718 T는 포르쉐 액티브 드라이브트레인 마운트(PADM)과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이 장착된 포르쉐 토크 벡터링(PTV)까지 다양한 퍼포먼스 구성 요소들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한다. 2인승 고성능 스포츠카의 특성인 초현대식 다이내믹 컴포넌트를 결합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포르쉐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1968년 911 T와 1987년의 911 카레라 클럽스포츠의 전통을 따르는 718 T는 구불구불한 도로에서도 극대화된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형 마칸 S 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포르쉐는 디자인, 편의성, 연결성, 주행 역동성 등 모든 면에서 마칸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차량 후면의 3차원 LED 라이트 패널에는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가 반영되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에도 LED 기술이 적용되었다.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0.9인치 터치스크린과 새롭게 디자인된 송풍구 및 911 모델을 연상시키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가장 눈에 띄는 인테리어 변화 요소다. PCM으로 지능형 음성 제어 및 기본 사양의 온라인 내비게이션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트래픽 잼 어시시트, 이오나이저, 열선 내장 윈드 스크린 등 편의 사양이 확장되었다. 신형 마칸 S는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의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와 3.0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54마력(PS), 최대 토크 49kg.m을 발휘한다.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사륜 구동 PTM은 새로운 엔진에 최적화되었다.

포르쉐 스위스 시장: 강력한 성능 선호

포르쉐는 70년 전 1949년 자동차 제조 기업 브랜드로서 제네바 모터쇼 처음 참석했다. 지난 해, 로크르즈(Rotkreuz)에 본사를 둔 포르쉐 슈바이츠 AG(Schweiz AG)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3,350대의 차량을 인도했지만, 여전히 고성능 모델의 수요가 높다. 브랜드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10% 이상 증가한 962대가 판매되었으며, 이 중 911 터보와 터보 S, GT 모델이 56%의 비중을 차지했다. 2014년 출시 이후 총 7,035대 판매한 포르쉐 마칸은 지난 해에도 1,068대 판매하며 가장 인기가 높았다.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그란 투리스모의 경우, 2018년 인도된 전체 파나메라의 59%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으며, 이 중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가 20%를 차지했다.